[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국세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호 기업인 삼표그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삼표그룹 본사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삼표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표그룹측은 "성실하게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1월 경기 양주시 삼표 채석장에서 토사 붕괴로 노동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한 첫 중대 산업재해다.
또 삼표산업은 지난 2월 공정거래법을 위반으로 레미콘 업체 19개 회사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삼표산업의 과징금 액수는 12억43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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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2021.06.30 mys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