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화 비방전 격화…멀어지는 단일화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7:29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7:29

"재단일화 참여 의사 없어"
"교육계 중심 단일화 필요"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오는 6월 1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보수 진영 예비후보들이 비방전에 돌입하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한번 무산된 단일화에서 재협상마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감돈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2.04.21 sona1@newspim.com

서울리디자인본부(서리본)의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수를 핑계로 단일화 놀이는 그만둘 때가 됐다"며 "모든 교육감 단일화에 나선 모임, 기구, 단체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빠져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자유민주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 연합회(서교연)는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후보 재단일화를 요구했다. 서교연은 이달 안으로 중도·보수 후보들이 모두 참여해 재단일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조 후보는 이번 서교연의 재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는 "서교연의 단일화 과정은 정치 논리에 입각해있다"며 "정치가 아닌 교육 중심으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일화의 방식으로는 서교연이 내세운 여론조사가 아닌 교육계 관련 인사를 중심으로 한 논의나 토론 방식을 제안했다. 

현재 보수 진영 후보로는 조 후보를 포함해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선영 교육단체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장,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등 5명이다.

앞서 보수 진영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교추협)는 조전혁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는데 단일화 과정에서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하고 이탈한 바 있다.

현재로써는 재단일화할 의사가 없다는 조영달 후보와 달리 전날 이 후보는 재단일화 의지를 확고히 해 보수 진영간 합의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추협 원로회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했던 이 후보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밑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단일화 가능성은 50%를 넘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퇴 의사를 밝혔던 박 후보도 최근 재단일화에 참여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반면 조 후보는 '이 후보가 단일화 협상이나 제안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8일 조전혁 후보도 "'혼란스러워지니 재단일화하자'는 주장을 받아주는 것은 미래를 위해 옳지 않다"고 말했다.

단일 후보자 선정에 앞서 고소·고발전으로 확대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교추협은 단일화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중도 이탈했던 조영달 후보를 공직선거법,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전날에는 박 예비후보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조영달 후보는 조전혁 후보가 공직자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를 선거운동에 동원했다며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영달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학생인권조례 폐지, 혁신학교 폐지, 자사고·외고 유지 및 발전, 고교학점제 중단, 학력평가 정례화 등을 설명했다.

다른 후보와의 차별점으로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교수학습, 모형 설계 등 전 교육의 과정에 대해 분석하고 소통하기 위한 '교육정상화본부 설치', 이념이 편향된 교재를 바로잡기 위한 '교육콘텐츠진흥원 설치', '맞춤형교육 규칙·조례 신설', '학교 안팎 종합교육 에듀케어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조 후보는 "'토탈에듀케어 센터 학교'라는 이름으로 학교 안과 밖 교육을 종합 교육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학부모가 원하는 모든 과정을 사교육 이상의 전문화된 과정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적 돌봄 형태 운영과 방과후학교 전문학교, 자기계발대여장학금 제도 등도 제안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