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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고진영·박인비 "친숙한 대회, 잘할 자신"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6:26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6:27

디오임플란트 LA오픈 출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1위' 고진영과 '골프여제' 박인비가 반등을 자신했다.

언더파 신기록 행진을 마감한 고진영. [사진= 뉴스핌 DB]

고진영(27)은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에 출격한다.

지난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에서 공동53위에 머문 그는 롯데챔피언십을 건너 뛰고 재충전했다.

고진영은 LPGA를 통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 스윙을 약간 손봐야 했기 때문에 연습을 열심히 했다. 점점 나아지긴 했지만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주간 아주 좋은 휴식 기간을 가졌고, 이 코스에서 많이 플레이했었고 아주 좋아하는 곳이다"며 "부모님을 행운의 부적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가끔씩은 힘들지만 나를 많이 도와주신다"리고 했다. 고진영은 현재 경기를 보러온 부모님이 해주시는 '집밥'을 먹고 있다.

'골프여제' 박인비. [사진= 게티이미지]

'골프 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 역시 부활을 자신했다.

박인비는 "LA 대회는 친숙한 대회인 것 같다.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3, 4년 플레이를 했는데, 지금까지 했던 많은 대회 중에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이 코스에서 성적도 좋았었기 때문에 이번 주도 기대가 많이 된다. 그리고 한인타운도 가깝고 LA라는 도시도 좋아하는 곳 중 하나라서 이번 주에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에서 후원을 하는 대회이고, 한국분들이 갤러리로 많이 오시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기한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대회인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친숙함이 많이 느껴지고, 또 그래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라고 했다.

박인비는 2020년 코로나로 취소된 이 대회에서 2019년 공동5위, 2018년엔 준우승을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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