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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수석 성김, 尹 인수위 간사·통일장관 후보자와 '북핵'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4:07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7:43

김성한 외교안보분과 간사 조찬 후 권영세 후보자 면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방한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김성한 간사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잇달아 만났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김성한 간사와 비공개로 조찬을 하며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 간사는 윤석열 차기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 후보 1순위로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만나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진 의원실] 2022.04.20 photo@newspim.com

김 간사는 전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김 대표와의 회동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김 대표는) 정상회담을 담당하시는 분은 아니고 대북 담당이니, 북핵 문제나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찾아 권영세 후보자와 면담했다.

권 후보자와 김 대표는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공조 및 북한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김 대표에게 외교안보팀은 '원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미관계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 한미관계가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보다 굳건해지면 "대북정책의 활동영역도 더욱 넓어질 것이며, 통일부 장관으로서 우리가 대북정책을 주도하며 남북관계의 개선과 비핵화의 진전을 가져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권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후보자 내정 직후 첫 출근길에서 "북한이 핵무기가 있고 핵 개발을 계속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정상화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비핵화 자체가 남북관계 정상화로 가는 같은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전날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만나 대북정책 공조 방안과 조기 한미정상회담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9일 저녁에는 서울 모처에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 대표와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갖고 한·미 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윤 당선인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등 잇단 도발과 위협에 대해서 한·미 공조 강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현 정부 및 차기 정부에서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한국 주요 고위 당국자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한 김 대표는 오는 22일 귀국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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