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인 오는 29일 '제10회 세계차 품평대회'와 '제8회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를 한국차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차 품평대회는 대한민국 차 제다(製茶)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중국, 일본, 스리랑카 등 세계의 차 주산지에서 생산된 최고급 차와 한국의 제다 명인이 만든 차를 두고 품평을 통해 품질의 우열을 가린다.
![]() |
보성 세계차엑스포 '세계차품평대회' 개최 [사진=보성군] 2022.04.21 ojg2340@newspim.com |
녹차(수제덖음, 기계덖음), 홍차, 황차, 청차, 흑차, 블렌딩차 등 7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품평 경연은 국내 차 전문가 11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관능 품평 방법을 통해 외형, 색, 향, 미, 우린 잎 부문에서 점수를 부여해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는 국내 차 제다인과 전문가들이 한국산 차를 베이스로 허브, 과일, 오일 등을 배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호성과 기능성을 갖춘 최고의 차를 뽑는 대회로 올해 8회째다.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에서 입상한 금·은·동상 수상자는 세계차 품평대회 블랜딩 부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품평대회는 총 시상금 1200만원으로 부분별 최고상인 금상을 받으면 수제녹차 부문 전남도지사상 등이 수여되며 내년도 보성세계차엑스포 시음차로 활용된다.
제10회 세계차품평대회와 제8회 대한민국티블랜딩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차 제다인과 차 전문가는 오는 2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