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부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제공
헌책 활용 원데이 클래스·북크로싱 등 진행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국내 최초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책보고는 공공헌책방으로서의 헌책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행복한 책의 날 '해피 북데이''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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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해피 북데이' 행사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원데이 클래스 ▲낭독공연 ▲온라인 북 콘서트 ▲헌책 기부 챌린지 ▲북크로싱 이벤트 ▲종이 방미꽃 증정 이벤트 ▲SNS 이벤트 ▲이색 포토존 등이다. 프로그램들은 4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4월 23일에는 헌책을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 '나만의 종이꽃 만들기'가 운영된다. 폐기되는 헌책으로 종이 장미꽃을 직접 만들어보며 재활용을 통한 헌책의 선순환을 되새긴다.
같은 날 서울책보고 내 DJ부스에서는 성우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소네트·서정시를 낭독하는 공연 '책의 목소리가 들려'도 만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4월 22일에 유튜브 채널 '서울도서관TV'에서 북 콘서트도 열린다. 헌책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이윤아 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장이 강연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시민이 구매한 도서만큼 헌책을 기부하는 프로젝트 '나눠 보고 또 보고'가 진행된다. 북크로싱 '책보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헌책을 교환하며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시민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종이 장미꽃을 증정하거나 이색 포토존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프로그램 참여와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책보고'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를 장려하고 책이 가지는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책보고'는 헌책과 헌책방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알릴 뿐 아니라 시민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