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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국민연금 방문..."규제 풀어 투자은행 생태계 구축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4:07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4:07

호남 첫 방문지로 전주 찾아 '금융산업 규제 완화' 시사
"기금운용본부 중심으로 투자 생태계 구축할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경북에 이어 20일 호남지방을 찾아 민심 탐방에 나섰다. 윤 당선인은 첫 방문지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찾아 금융산업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전북 전주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찾아 "금융산업이 규제가 너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주=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0 photo@newspim.com

그는 "약 1000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굴리고 있는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자리를 잡고 있다"며 "투자은행과 증권회사들이 이곳에 와서 기금운용본부의 자산 운용 수주받는 것을 넘어 하나의 투자은행 생태계가 구축돼 전북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풀 수 있는 규제를 다 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규제를 풀면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나올 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멋진 전북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새만금 일대에 기업을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과거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라 리스크가 많았지만 5, 60년씩 무상으로 땅을 쓸 수 있게 제공하니 기업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새만금에도 아직 비어있는 땅이 정말 많은데 입지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좋은 입지다. 이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바글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지역으로 한번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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