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정당한 토지매입 두고 '공천배제' 부당"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의원 이형선(가선거구, 광양읍)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이형선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가선거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배제' 판정을 받았다.
이형선 광양시의원 예비후보 [사진=이형선 예비후보] 2022.04.19 ojg2340@newspim.com |
이형선 예비후보는 "4년 전 비례대표에 대한 심층적인 검증 심사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지난 3월 민주당에서 실시한 후보자 적합도 검증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10여년 전 배우자의 정당한 경매를 통한 토지매입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없이 '공천배제'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방선거가 채 40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참담한 심정이다"며 "원칙과 기준도 없는 최악의 공천 후보자 배제 판정 결과에 광양읍민의 명예회복과 지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여 년 몸담았던 당을 떠나 무소속의 길이 얼마나 험난할지 너무도 잘 알기에 두려움이 앞선다"며 "새로운 길을 나선 것은 아직 시의원으로서 할 일이 남아 있고 시민의 권익을 위해 맨몸으로 나서서 당당히 광양읍민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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