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무줄 잣대로 김산 죽이기...공천 학살"
"민주당 잠시 떠나 군민후보로 당당히 평가 받겠다"
[무아=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서 배제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무안읍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무안군수 후보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무안군수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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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김 산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하고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으로 무안군수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4.18 dw2347@newspim.com |
이어 "이번 민주당 무안군수 경선 후보자 결정에 대해 재심을 신청했으나 공관위가 명확한 해명도 없이 기각했다"며 "공천과정에서 제기된 음해성 투서에 자신이 직접 관여된 바가 없는데다 차명 부동산투기 의혹 보도는 명백한 가짜뉴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였는데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원천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공천학살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이번 민주당의 결정은 개혁공천을 빙자해 김산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위해 15여 년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무소속의 길이 얼마나 험하고 고난할지 잘 알지만 군민후보로 나서 당당히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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