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관세청-수은,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 맞손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4:43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4:43

사업 발굴·실행·사후관리 등 전 과정 협력
기금 활용 개도국에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시스템 유지보수 등 사업 지속가능성 확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관세청과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 및 관세행정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임재현 관세청장과 한국수출입은행(대외경제협력기금 위탁 수행기관) 방문규 행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사업 발굴, 실행,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쳐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임재현 관세청장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8일 수은 본점에서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 및 관세행정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관세청] 2022.04.18 jsh@newspim.com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한 관세청의 무상원조 대상국 발굴 ▲무상원조 결과 수원국이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요청한 후속 사업의 추진 협력 ▲양 기관 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연계를 통한 원조사업의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대상 경제원조 기금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한다. 

관세청은 개도국의 세관현대화를 위한 업무재설계와 전자통관시스템을 구축하는 무상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5개 국가에 2억5000만달러의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보급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수은은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 차관 시행기관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수출신용기관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세청의 개도국 업무재설계 결과와 연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이로써 사업 기간이 최대 2년 단축되는 등 개도국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관세청의 교육훈련, 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을 연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대외경제협력기금과 협력을 계기로 관세청의 업무재설계 사업이 실제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개도국에 전자통관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비용·시간 감소로 이어져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