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법령·세법 안내 책자 발간
동주민센터·구청 민원실 등 배치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초구가 주민들이 지방세 법령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발간하고 무료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세금 관련 법령이 빈번하게 개정되고 부동산공시가격 상승으로 세금부담이 높아지는 등 주민들의 세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구는 어렵고 복잡한 세금으로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책자를 제작했다.
2022 알아두면 도움되는 지방세 상식 책자 표지. [자료=서초구] |
이번에 발간되는 '2022년 알아두면 도움되는 지방세 상식' 책자는 각 동주민센터 및 구청 세무민원실 등에 비치된다.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 형식으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분량은 총 53페이지로 재산세 등 지방세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그간 주민들이 세무 담당자에게 반복해 질의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각종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주 내용은 ▲지방세 개요 ▲세목별 지방세 안내 ▲유익한 지방세 정보 등 총 3개 목차 2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방세 개요에서는 지방세 기본 구조를 설명한다. '세목별 지방세 납부안내'와 '월별 지방세 납부안내'를 표로 정리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세목별 지방세 안내에서는 재산세·취득세·자동차세 등 6가지 세목에 대해 과세대상, 납세의무자, 과세표준 및 세율, 납부기한 등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종합 부동산세에 대한 내용도 추가해 세액계산 흐름과 세율 등을 안내했다.
주민들이 세금 감면대상에 해당됨에도 세법·법령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유익한 지방세 정보도 실었다. 이외에도 지방세 이의신청 등 구제제도,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등도 소개했다.
한편 구는 책자 외에도 구청 홈페이지에 세금 정보를 게시해놨다. 납부세액이 궁금한 주민은 누구나 '지방세 자동계산기'로 세금 예상액을 산출해볼 수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지방세에 대한 알 권리 제공과 세금 이해도를 높여 더욱 신뢰 받는 세무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