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리군 중심 관리...일반 병상 치료 역량 강화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감소세에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외래진료센터 등 대면 진료 인프라를 확충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대비 7325명 증가한 333만728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0명이 추가돼 누적 4353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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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이틀 앞둔 16일 오전 서울역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신속 항원검사가 중단 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다. 2022.04.16 leehs@newspim.com |
서울시 확진자 규모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급증하던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7일 5909명, 2월 8일 1만1682명, 이후 69일 만인 이날 7000명대로 다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일상적인 의료대응체계로의 전환을 강화한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자 배정에서 초기문진까지 소요기간, 1일 2회 모니터링 여부 및 시스템 입력 등 현황을 점검해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재유행 대비 예비명단을 확보해 신종변이 발생 시 즉각적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병원급 86개소, 의원급 1171곳이 지정돼 총 1257개 외래진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가동률이 낮아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줄이며 일반 병상의 치료 역량을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감염병전담병원에서는 전체 중등증 병상의 30%가량을 감축하는 조정 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4670개 중등증 병상의 30% 수준인 1359여병상이 격리병상 및 일반병상으로 전환된다.
일반격리병상에는 일반 환자를 비롯, 외래진료센터나 재택의료기관, 일반 병·의원에서 의뢰된 코로나19 환자의 자율입원이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과 병상 현황, 입원 수요 등을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현재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가동율은 20%대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