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경제 '포스트 상하이' 체제로, 中 지준율 0.25%P 인하 전방위 부양 시동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20:28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20:40

코로나 침체 경제 하강 지탱 역량 총동원
전면적 지준율 인하로 통화부양 효과 극대화
유연 통화 운영, 정책 금리 인하 가능성도
3, 4선 지방 도시 부동산 시장도 지탱
지준율 인하 2021년 12월 후 4개월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상하이 등 전국 코로나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지준율 인하를 전격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15일 증시 마감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4월 25일자로 지준율을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전망치(0.5% 포인트) 보다는 인하폭이 작은 편이다. 

이번 인하 조치로 금융기관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8.1%로 하향 조정된다.  이로인한 시중 장기 자금 공급 효과는 약 5300억 위안(약 10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경제 부양을 위해 지준율 인하에 나선 것은 2021년 12월 15일(시행 기준) 기준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 발표는 업종이나 은행 규모 별로 차이를 두는 '맞춤형' 인하가 아닌 금융기관 전반에 대한 '전면적' 인하 조치라는 점에서 당국이 염두에 둔 실물 경제에 대한 금융 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통화 완와 조치로 일부 2선 도시와 3, 4, 5선 도시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인민은행이 15일 경기 부양 차원에서 지준율 인하(4월 25일 시행)를 발표했다. 2022.04.15 chk@newspim.com

이번 지준율 인하는 국무원 상무회의가 4월 13일 밝한 대로 국내외 형세 변화가 급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4월 상하이 대규모 코로나 발생과 3월 지린성 등지의 코로나 확산,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중국 경제는 어느때보다 짙은 불확실성에 처해있다.

13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지준율 인하를 통해 코로나 방역 도중에 영향을 받은 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 등 실물 경제분야에 융자 비용 감축 등 실질적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준률 인하는 4개월만이다. 인민은행은 시행일 기준 2021년 7월 15일과 12월 15일 두차례에 걸쳐 지준율을 각각 0.5% 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당시 두차례 지준율 인하 역시 국무원 상무회의가 열린지 2~3일 후에 발표됐다.

2021년 7월과 12월 두차례의 지준율 인하조치로 각각 1조위안과 1조2000 위안의 장기 자금이 시장에 풀려나갔다.

중국 국무원은 이틀전인 4월 13일 열린 상무회의에서 대형은행들에게 대손충당금 적립금 비율을 낮출 것을 지도하고 절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혀 지준율 인하가 초읽기에 진입했다는 관측을 낳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가 극성인 상하이 푸시 지역 황피북로 횡단보도에 통행을 알리는 파란 신호등이 켜졌다. 금융 시장 관계자들은 경제 가도에도 순항을 알리는 파란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15일 인민은행은 실물 경제 지원을 위해 지준율 인하를 발표했다.   2022.04.15 chk@newspim.com

국무원은 이보다 일주일 전인 4월 6일 열린 상무회의에서도 "적절한 시기에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동원해 실물 경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준율 인하는 시장 전망 낙관, 투자 심리 개선, 총수요 개선, 신대 확대, 실물 경제 융자비용 감축 등의 효과를 나타내면서 코로나로 짖눌린 경제 상황을 호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시보는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대체로 증시에 호재가 됐다며 2016년 이후 11차례 지준율 인하 조치가 취해졌으며 발표 다음날 상하이 지수 상승 확률은 72.7%에 달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하폭이 예상보다 낮다는 점을 들어 이번 지준율 인하 조치에 이어 향후 금리 인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한다. 당국이 매달 20일 발표하는 LPR(기준금리격인 대출 우대금리) 금리를 이달(4월), 아니면 5월 20일에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둥팡진청(東方金城) 왕칭(王靑) 애널리스트는 상하이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 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고 경기 지탱 효과가 큰 부동산 시장이 크게 냉각됐다며 경제 부양을 위해 당국이 이번 지준율 인하에 이어 정책 금리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