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및 어르신 등 화재 취약계층 대상
70세 이상 8만원, 장애인 등 1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성동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타이머 콕을 지원하며 화재안전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인 가스타이머 콕은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장치다. 버튼을 눌러 가스 사용 희망시간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긴다. 종료 시에 나오는 알림 음성으로 가스밸브 차단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 사업 포스터 [자료=성동구] |
지원대상은 가스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치매환자 및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다.
구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및 70세 이상 구민 중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설치비용 10만원 전액을, 70세 이상 성동구민에게는 80%인 8만원을 각각 선착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제출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성동구청 맑은환경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스안전에 취약한 가정에 안전장치를 보급해 가스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가스타이머 콕 보급 사업에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