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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더맘마 대표 "제조기업도 스타트업 성장론 받아들여 유니콘 성장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16:18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6:1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전국 주요 제조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성장 방법론에 대해 강의했다.

14일 더맘마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일 경기도 안성시 더A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상생제조연합회(회장 김근태, 이하 한상연) 창립식에 연사로 참석했다. 한상연은 중소제조업체들이 모여 공동영업과 공동물류, 공동상생을 목표로 설립한 연합회다. 작년 기준 회원사 총 매출 규모는 1조2000억원 정도다.

김 대표는 강의를 통해 "중소제조기업이 스타트업 성장 방식을 받아들이고 투자 시너지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투자 시장에 276조원이 풀렸다"며 "제조기업도 벤처기업으로서 충분히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제조기업도 성공한 스타트업처럼 제조기업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철학이 필요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가치창출의 모델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스타트업의 예시로 우버, 에어비앤비, 야놀자 등을 들었다.

그는 "승차 공유 기업이던 우버는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도전으로 인정하고 자율주행과 식품 산업에 진출했고 에어비앤비와 야놀자는 숙박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로 만들었다"며 "제조기업도 이들처럼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리함을 주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기업 가치 제고 방법에 대해 'HUNGRY'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HUNGRY'는 '사람(Human)·사용자(User)·미래(Next)·글로벌(Global)·릴렉스(Relex)·젊음(Young)'의 앞자를 따 만든 약자다. 그는 "사람 중심의 상생 가치를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춰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며 "동시에 미래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고민하고 내수를 넘어 전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맘마 역시 상생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한상연 회원사 이커머스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성과로 최근 B2B(사업자간거래) 전용몰을 론칭 했다. 맘마먹자 B2B몰은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한다. 맘마먹자 B2B몰을 통해 한상연 회원사들은 별도 개발비용 없이 이커머스 서비스가 가능하다. 더맘마는 또한 한상연 회원사를 대상으로 1차 신선식품 원물을 제공하는 B2B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더맘마는 2016년 설립된 유통 IT기업으로 '맘마먹자' 플랫폼을 통해 지역마트 식자재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2500억원 기업가치로 300억원을 유치하는 시리즈C 라운드를 시작했으며 내년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고 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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