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의존 식수 부족 해소…관광상품 개발에 기여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유일한 유인도인 망운면 탄도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서지역 해저상수관로 신설 등 식수원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 30호 47명이 거주하고 있는 탄도리는 섬 지역 특성상 육지로부터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주민 대부분이 지하수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문제는 수량부족과 염분 유입으로 갈수록 물 이용 불편이 반복되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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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망운면 탄도 선착장 [사진=무안군] 2022.04.14 dw2347@newspim.com |
이에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공급을 목표로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56억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80억원의 식수원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상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 부족 등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탄도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 문제 해결이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