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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13일 집회 "방역적 관리 차원서 일관되게 대응"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2:30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2:30

민주노총, 윤석열 당선인 반노동 행보 우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3일 서울 도심에서 결의대회를 연다고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방역 지침에 따라 일관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노총 13일 집회 관련 "방역적 집회 관리 차원에서 일관된 기조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청장은 "공공 질서를 위협하는 수준 등 현장 상황에 맞게 판단해 질서유지선을 가동하거나 경찰력 배치 지점을 정하든지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당선인, 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납시다' 새정부에 요구한다! 민주노총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1 mironj19@newspim.com

민주노총은 오는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인근 통의동 일대와 광화문 등 곳곳에서 집회를 연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노동 행보를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주노총이 신청한 집회에 금지 통보를 내렸다. 현재 방역 지침상 299명 참여 집회를 허용하나 민주노총 집회에는 많게는 수만명이 모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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