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윤석열, 노동정책 논의하자" 대화 공식 제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국민 통합"
노동법 전면 확대 등 13가지 요구안 인수위 전달
대화 성사시 대선 기간 통틀어 첫 공식 대화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노동정책에 관한 대화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민주노총은 21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은 지금이라도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노동정책을 구체적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시기 윤 후보가 내놓은 노동공약은 부족하고 부실했다"며 "새 정부 5년을 설계하는 지금이 노동자 목소리를 들어 부족함을 채우고 노동자의 삶을 들여다보아 부실함을 바로잡는 적기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민주노총에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인식을 잘 안다"며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국민통합을 출발할 수 있다. 오늘 경제단체들과의 자리보다 노동자의 자리가 훨씬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에 투쟁할 준비도, 대화할 준비도 돼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윤 당선인에게도 유효하다"면서 "민심을 외면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말로를 교훈삼길 바란다. 조속하고 진지한 만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당선인, 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납시다' 새정부에 요구한다! 민주노총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21 mironj19@newspim.com

이날 민주노총이 윤 당선인에게 내놓은 요구사항은 ▲노동법 적전면 확대 적용 ▲노조 및 교섭할 권리 보장 ▲비정규직 제도 철폐 ▲국가주도 양질의 일자리 보장 ▲기후위기 및 기술변화 대응 노동중심 산업재편 ▲다주택 소유제한·무주택자 공공임대주택 보장 ▲공공의료기관 확대 및 돌봄 국가 책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13가지다.

특히 5인 미만 근로자 사업장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자의 노동권 사각지대 문제를 강조하며 "이들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노조를 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5인 미만 사업장은 전체 노동자의 20%에 달하지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한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상시 5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250만명에 달하는 특수고용직과 66만명의 플랫폼 노동자들도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기자회견 후 민주노총은 이같은 요구들이 담긴 새 정부 국정과제 요구안을 인수위에 전달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과 민주노총의 면담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등 노동 친화적 정책 도입을 약속하면서도 강성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6일 거리 유세에서 윤 당선인은 "전체 근로자의 4%를 대변하는 강성노조는 완전히 치외법권"이라며 "많은 기업이 엉터리 정부, 강성노조와 싸우기 싫어 보따리를 싸서 해외로 나가는 것"이라고 민주노총을 직격했다. 공약집에도 강성 노조의 사업장 무단 점거, 폭력행위 등이 발생하면 엄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대해 양 위원장은 "(윤 당선인은) 노조 혐오를 부추기고 엄포를 놓을 때가 아니라 초기업 교섭을 활성화하고 단체협약의 효력을 확장해 노조 밖 노동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조속히 진지한 만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