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에비후보가 10일 "도민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소득 전국 TOP5의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제주시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2022.04.10 mmspress@newspim.com |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제주도민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그 성장의 열매를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석 예비후보를 비롯해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로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돈 버는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며 "행정의 자치를 넘어 경제의 자치를 위한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사무를 이양받는 것을 넘어 돈을 버는 제주도정을 추구해야 한다. 제주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던 우리 아들, 딸들이 제주로 돌아올 것"이라며 공정 성장을 위한 도민 주도 성장, 민생경제 회복, 생태와 환경, 혁신적 대전환, 평화와 문화, 자존의 제주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임기 내 청년 일자리 4만개를 만들고, 제주형 청년수당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에게 지급되는 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긴급 회복자금 2000억원을 지원하고, 주택기금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2만호 건설과 5대 돌봄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피력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제주시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2022.04.10 mmspress@newspim.com |
이날 개소한 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명칭은 '오직 제주'로 △오직 제주, 오직 도민만 바라보겠다 △중앙정치권에 눈 돌리지 않고 오직 제주만을 위해 일하겠다 △5대 비전이 씨줄과 날줄로 직조돼 미래 제주를 만든다 등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측은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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