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 등 지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숙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내정됐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사진=숭실대학교 홈페이지] |
김 특보는 1966년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19대 국회의원(당시 새누리당·비례대표)을 지냈으며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에 임명돼 국회의원직을 사임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를 맡아 여가부 폐지,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내정 이유에 대해 "제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에서 '행복한여성 추진단' 단장을 맡아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인수위원과 박근혜 정부의 고용복지수석으로서 양성평등부터 보육까지 포괄하는 정책을 설계한 바 있다"며 "이번 대선 기간 캠프 내에서 정책 파트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밑그림을 함께 그린 인물이므로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해줄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숙 후보자가 향후 양성평등부터 임신, 출산, 보육, 아동, 청소년, 가족을 포괄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새로운 가족 정책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선기준은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서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 줄 분인가를 기준으로 선정, 검증을 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56세) ▲서울대 경제학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국회의원(초선, 비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 문화분과 인수위원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특별보좌역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공적연금개혁분과 위원 ▲박근혜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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