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LPGA 현장] '두산베어스 팬' 홍지원 "장점은 단순함"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5:07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5:10

[서귀포=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최고 성적을 기록한 후 부담감에 한동안 힘들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서 활약하는 홍지원(22·요진건설)은 투어 2년차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해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인 3위를 올렸다. 그것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다.

투어 2년차 홍지원은 지난 시즌을 거울 삼아 더 도약하는 한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진= KLPGA]

홍지원은 "신인인데도 (작년) 한화 클래식에서 3등 하면서 순위가 많이 올라가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근데 부담감이 조금 생겼다"며 "다른 선수를 신경 많이 쓰는 플레이를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올해는 즐기면서 내 플레이를 많이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단순한 게 장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홍지원은 "어떤 부분이 잘 되지 않아 금방금방 잊고 플레이를 하는 게 내 가장 큰 장점이다. 대범함 아닌 단순함이다. 잘 안돼더라도 금방 털어내고 시작할수 있다는 점이다. 기술적으로는 숏아이언이 자신있다. 또 드라이버를 칠때 큰 미스가 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홍지원은 찐 야구팬이다. 두산베어스 팬인 그는 쉬는 날 프로야구를 보며 스트레스를 푼다.

지난해 평균타수는 72.6개, 드라이브 비거리는 231.5529야드, 페어웨이와 그린적중률은 76%, 평균퍼팅은 31.8개다.

8일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오픈 2라운드에선 4연속버디와 3연속 버디 등 버디 총 8개를 써내 보기2개와 더불어 6타나 줄였다. 1,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홍지원은 임진희와 함께 오후3시 현재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는 4타를 줄인 김해림이 9언더파 135타로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렸다.

홍지원은 비시즌 동안 미국전지훈련 효과를 봤다고 공개했다.

그는 "지난 겨울 미국 팜스프링스 지역으로 전훈을 다녀왔다. 작년에 퍼팅 순위가 110등 밑이었다. 이걸 좀 보완하기 위해서 퍼팅 연습도 많이 했다. 이번 개막전에서 전지훈련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잔디도 미국이랑 비슷하고 그 지역이 사막 지역이라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다. 그래서 제주도 상태랑 비슷해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년차 징크스'에 대해선 "사실 작년에 이 개막전 첫날에 15오버를 해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그때 생각 때문에 오히려 지금 더 잘 풀리는 것 같다. 2년 차 징크스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조금 더 코스를 많이 많이 익혔으니 작년보다는 좀 더 쉽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작년에 상금 순위가 35등이었다. 올해엔 상금 15위안에 들고 싶다. 또한 퍼팅 순위도 좀 많이 올려놓고 싶다"라고 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