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집단 암이 발병한 장점마을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익산시는 국비 65억원을 확보해 그동안 발암물질 배출로 주민들과 환경을 병들게 한 장점마을 인근 폐비료공장 부지 일원에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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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장점마을[사진=뉴스핌DB] 2022.04.08 obliviate12@newspim.com |
생태축 복원사업은 인위적으로 훼손·단절된 생태계 복원하고 주변 자연환경과의 생태계 연결성을 강화해 생물서식지 확대를 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현안 문제해결의 실현공간과 지역주민들의 생태계 문화서비스 공간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2024년까지 공장 부지를 치유·회복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또한 내년 완공될 치유의 숲과 함라산 등산로를 연계한 생태 탐방로, 야생동물 이동통로, 생태학습장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생활권 생태공간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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