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소프라노 이해원이 '마술피리'로 한국 오페라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다.
8일 뉴에라프로젝트는 "이해원이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하는 모차르트 오페라<마술피리>에 파파게나 역으로 9일 첫 무대에 오른다"라고 밝혔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한 독일 오페라다. 이 작품에서 이해원은 <마술피리>의 안내자이자 새장수 '파파게노'와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한 '파파게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노파로 변장해 '파파게노'를 시험해보기도 하고, 숨바꼭질을 하며 애태우지만 예쁜 사랑을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해 8월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을 통해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해원이 '마술피리'로 한국 오페라 팬들을 만난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2022.04.08 digibobos@newspim.com |
이해원은 청량하고 맑은 보이스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통해 개성 넘치는 '파파게나'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파파게노'의 바리톤과 이해원의 소프라노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이중창은<마술피리>의 재미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지난해 8월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을 통해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해원은<마술피리>로 한국 오페라 팬들을 찾으며 독보적인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달 디지털 싱글 '당신의 일기 되길(Jesus in my diary)'를 발매한 이해원은 클래식과 CCM에 이어<마술피리>를 통해 한국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며 또 한번의 화려한 행보를 펼친다.
<마술피리>의 재간둥이이자 사랑꾼 '파파게나' 역으로 변신을 앞둔 이해원은 9일 첫 공연에 오르며 30일까지 총 6번의 무대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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