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7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식당가와 유흥가 주변, 고속도로 IC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여 10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파주서 음주단속 벌이는 경찰.[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2.04.08 lkh@newspim.com |
경찰은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경찰 170여명, 순찰차 46대를 동원,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 운전자 10명 가운데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3명, 정지 수치인 0.03~0.08% 미만은 7명이 적발됐다. 최대수치는 0.147%였다.
경찰은 최근 사적모임 인원이 확대되고 영업시간이 늘어나는 등 방역조치 완화로 자칫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선제적인 일제 음주단속으로 음주운전 증가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경찰청 주관으로 단속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별로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과 함께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강화해 운전자들이 '언제, 어디서 단속될지 모른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송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최근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제한이 완화 되면서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요즘 연중 상시 일제 음주운전 단속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줄이고, 음주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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