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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원내대표 선출…권성동·조해진 맞대결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08:17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08:17

오전 10시 후보 토론회...정오쯤 결정될 듯
새 원내대표, 윤석열 정부 첫 국정운영 뒷받침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21대 국회 세 번째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4선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과 3선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 출마해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2022.04.07 leehs@newspim.com

기호 추첨 결과 조 의원이 1번, 권 의원이 2번으로 정해졌다. 투표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원내대표 후보의 모두 발언과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 상호 토론 순으로 진행되는데 두 후보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조 의원은 친윤파의 좌장인 권성동 의원을 향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당청의 균형을 강조할 예정이고, 권 의원은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오히려 무게감과 견제를 갖고 원내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박할 예정이다. 

새 원내대표 선출은 이날 정오쯤 윤곽이 확정될 전망이다.

당초 김태흠·권영세·김도읍·윤재옥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모두 불출마 의사를 밝혀 양자대결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새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첫 1년간 국회에서 소수여당을 이끌게 된다. 먼저 4월 국회에서 국무총리와 장관 인사청문회 등 윤석열 정부 첫 내각 구성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민생 현안을 두고 172석의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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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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