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원내대표 출사표 조해진 "집권당이 靑과 긴장관계 잃으면 같이 망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핵관 대응 출마? 나는 그런 도구적 존재 아냐"
"직업이 정치인...절충·타협의 묘 아는 사람"
"협력 위한 민주당 인적자산 이미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3선 조해진 의원은 지난 6일 "나는 도구적인 존재가 아니다. 직업이 정치인인 사람이고 정치는 나의 천직이자 소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마 선언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간적인 신뢰 관계'를 강조한 경선 라이벌을 향해 '지루한 논리'란 평가를 쏟아낸 것의 연장선이다. 

조 의원은 대학교 3학년 때 평생 정치를 결심하고 서른에 제도 정치권에 입문했다. 원내에는 15년간의 국회·정당 생활을 거쳐 마흔 중반에 입성했다. 그는 자신을 "15년 동안 박찬종 대표, 이회창 총재, 이명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며 현실 정치의 큰 사건, 풍파를 수없이 겪으며 잔뼈가 굵어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박근혜 후보 선대위 대변인단장,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특사라는 직책도 그의 지난 궤적 중 일부다. 

조 의원은 최근 "오랜 세월 갈고닦은 국회와 정당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운영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분주하다. 자신이 절충과 타협의 묘를 아는 사람이고, 공존과 상생의 전략을 갖고 있는 '원내대표 최적임자'라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4.06 kilroy023@newspim.com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장실을 찾아 원내대표 경선을 앞둔 조 의원을 만났다. 그는 오는 8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누구와 가까우니까 유리하다, 힘 있는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는 이야기는 시대에 대한 고민이 하나도 담겨있지 않은 '나태하고 안일한 발상'"이라면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향한 견제구를 던지는 것에 골몰해 있었다. 

다만 조 의원은 윤핵관의 원내 지도부 입성에 대한 비판을 대거 쏟아내면서도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피력했다. 

우선 조 의원은 "출마 회견 때도 말씀을 드렸고 의원들에게도 문자로도 이야기를 했다. 내가 출마를 한 것이 '윤핵관에 대응하기 위해서 출마했다'고 그러는데, 나는 독립변수이지 종속변수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집권당이 자율성이나 독립성, 청와대와의 건전한 긴장관계를 잃어버리면 같이 망할 수 있다"며 "그런 것은 건강한 당청 관계를 훼손할 것"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냈다.

이어 "원내에서는 윤핵관이라는 체제가 우리 당의 지도부에 그대로 인식되는 것이 대한 염려와 걱정의 기류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며 "당이 거수기를 하지 않을까, 종속화하지 않을까, 무력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것이 있다"는 분위기도 전했다. 

경쟁자인 권성동 의원을 겨냥해서는 "윤핵관이라 하는 분들이 우리 후보의 당선에 기여도 많이 했지만 부담도 많이 안겨드렸다. 그리고 논란도 많이 일으켰다"면서 "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일도 많았다"도 직격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선 이후, 지금 인수위원회 과정에서도 그런 것들이 불식되지 않고 있다. 이런 윤핵관이라는 체제가 집권당에까지 이전되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또 "제 역할을 못하는 집권당이 되면 청와대와 정부가 잘못했을 때 당이 그걸 다 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즉 "대통령은 단임제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실망을 해도 정치적으로 심판할 길이 없다. 국민들의 실망이나 분노는 여당으로 향하고 결국 여당 의원들이 선거에서 심판을 받아버리게 된다"는 의미다. 

그는 '박근혜 정부 때 친박 체제'를 예시로 들어 "그냥 청와대가 원하는 것에 따라 들러리를 서주는 것처럼 해서는 다 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께서 당을 확실히 장악하고 친박 감별사들을 내세워서 공천을 주도하고 그렇게 했지만 결국에는 거꾸로 총선에서 패배했다. 탄핵, 대선, 지선 패배까지 처참한 상황까지 갔다"고 회상했다. 이와 동시에 "핵관이라는 체제를 원내 지도부에 이식하는 것이 당에 과연 득이 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번 경선이 '권성동 의원 1강 구도'라고도 평가되고 있는 것과 관계없이 "결과를 낙관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다음 총선 때까지 2년 정도는 압도적인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국정과제를 실행해야 하는데 어차피 이건 '타협'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지만 더불어민주당도 함부로 날치기를 하기는 어렵다. 결국 여야도 서로 아무 것도 못하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4.06 kilroy023@newspim.com

조 의원은 자신의 역전 가능성을 '여야가 대타협의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여지를 어느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여당으로서 뭔가 성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민주당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을 누가 잘할까' 라는 데 대한 의원들의 고민이 있다. 상식에 입각해서 대타협의 정치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되면 인적인 측면에서 민주당과 소통을 통해 여러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원내대표가 되면 민주당에서 나를 협력하고 도와줄 사람이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명단을 놓고 체크를 해보니 한 50명 가까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이것은 어제오늘,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면서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의 인연, 보좌관 생활을 하고 국회의원이 돼 각종 상임위와 특위 활동, 서로 협상도 하며 쌓여온 인적 자산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신뢰의 바탕 위에서, 서로의 기본적인 진정성을 믿는다"며 "그런 측면에서 저는 민주당 진영의 인적 자산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에 원내대표 경선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했다.

또한 "현실 정치에서 바닥부터 시작해 올라와 정당에 대해서는 국회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임했다. 이어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정치를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것도 꿈과 비전이 있어 그런 것이고, 그 꿈을 딱 줄여 말하면 '여야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보수정당을 만들겠다는 꿈이 직업 정치인으로서 저의 꿈이자 지금까지 쭉 쫓아온 이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원내대표가 되면 제1과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광역의원 정수 조정 및 선거구 획정을 하는 문제 등을 빨리 처리해야 하는 것"이라고 봤다

이외에도 "이제 인수위의 새 정부를 조각하는 인사가 나온다. 그러나 지금 이 청문 제도를 가지고는 안 된다"면서 "우리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는 개정된 인사청문회법으로 좀 더 생산적으로, 합리적 되게 하는 것이 차기 원내 대표의 시급한 숙제"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상생하고 공정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준비가 확실하게 돼 있다"며 "맡겨주면 그 일을 해낼 사람, 저는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원내대표가 되고, 당대표가 돼서 제 소명을 달성하려고 지금까지 왔고 그래서 도전해왔다"며 "원내대표, 당대표가 될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정치는 나의 천직이자 소명인만큼 될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