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지역이 최근 5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3월말 현재까지 실시한 울산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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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psj9449@newspim.com |
이에 따라 울산은 지난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후 5년간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가금 농장에서 46건, 야생 조류에서는 67건 이상 발생했고, 최근에도 계속 야생조류에서 검출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3월말 현재까지 총 8000여건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다.
유입 가능성이 높은 야생조류와 발생하면 경제적 손실이 높은 산란계의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5000여건의 고강도 검사를 실시했다.
방역취약대상인 전통시장 유통 토종닭과 출하전 가금, 가금관련 환경검사 등 1000여건의 집중검사를 통해 타지역 바이러스 유입방지와 전파차단에도 힘썼다.
이밖에 관내 사육중인 기타가금 및 오리류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며 감염여부를 관찰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