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본부·디지털혁신센터 등 임원급 인사 마무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는 유통군HQ(헤드쿼터)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LG생활건강 출신 이우경 부사장을 CMO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1997년 피앤지(P&G)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07년 LG전자로 자리를 옮겨 브랜드매니지먼트 담당 임원과 스페인법인 법인장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는 LG생활건강에서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 부장(전무)과 해외사업부 부장(전무) 등을 거치며 LG생활건강 브랜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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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신수용 기자 = 이우경 부사장 2022.04.04 aaa22@newspim.com |
이 부사장은 롯데 유통군HQ에서 마케팅혁신본부장을 맡아 유통 계열사들의 브랜드를 개선·강화하고 통합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그룹은 최근 기존 지주와 계열사를 연결하는 BU체제 대신 HQ체제를 도입했다. 각 계열사를 유형화하고 주요 사업군인 유통·호텔·식품·화학군은 HQ조직을 신설했다.
롯데 유통군HQ는 이 부사장 영입으로 ▲전략 ▲재무 ▲인사 ▲사업운영 ▲마케팅 등 5개 본부와 디지털혁신센터 임원급 인사를 마무리했다.
롯데 유통군HQ 관계자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과 브랜딩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전문 인력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