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니퍼 컵초(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LPGA 통산 첫승 트로피를 안았다.
컵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7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서 4년만에 생애 첫승을 올린 미국의 제니퍼 컵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컵초는 2위 제시카 코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75만달러(약 9억1000만원)다.
전날 '작년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6타 차이로 제친 컵초는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서 버디3개와 보기2개를 한 컵초는 후반 들어 버디2개와 보기를 6개나 했다. 하지만 전날 벌어놓은 타수 덕에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우승했다.
이로써 2019년 데뷔한 컵초는 투어 4년만에 첫 우승을 안았다.
2018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 우승에 이어 2019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그는 4년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컵초는 '포피스 폰드' 마지막 입수자로 이름을 남겼다. 명칭을 바꾼 이 대회는 내년부터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치른다.
타바타나킷은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중에서는 김효주가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김효주는 버디3개와 보기1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8위에 자리했다.
LPGA에 데뷔한 최혜진은 김세영과 함께 공동17위(5언더파), 전인지는 공동25위(4언더파), 박인비는 공동35위(3언더파)를 했다. 안나린은 공동44위(1언더파), 세계1위 고진영은 이븐파로 공동5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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