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차원서 조율해 11일 연설 진행하기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1일 국회에서 화상연설을 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외통위 차원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회 화상연설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국회 외통위원장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크라이나 측과 조율해 오는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화상 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이우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3월 28일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3.29.wodemaya@newspim.com |
조 의원은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포화가 멎고 사람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직접적인 전투물자를 지원하지 못한다면 ODA(공적개발원조) 형식을 통한 지원 등 인도적 지원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29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하며 관심과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 후 SNS를 통해 "한국 국민의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며 "윤 당선인의 성공을 기원했고 생산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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