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서비스를 1일 오후 2시 오픈했으나 많은 접속자와 서비스 불안정 등으로 오후 5시께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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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2019.4.30.news2349@newspim.com |
3월초부터 이전 사업자인 코나아이의 결제이력, 회원정보 등 관련 데이터에 대한 이관 준비 및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0시부터 최종 자료를 이관받아 데이터 구축 및 검증, 실사용 테스트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예상치 못한 오류 발생으로 불가피하게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동백전 앱을 설치할 때 계좌를 등록하는 과정에 본인인증 절차 진행 시 단시간 사용자의 몰림으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해 관련 시스템을 현재 대비 4배 수준으로 증설함과 동시에 결제 승인 처리 프로그램 성능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재오픈 일시는 오는 4일 오전 9시이며,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동백전 고객센터(1577-1432)를 2일부터 서비스 개시까지 24시간 운영하기로 하고, 동백전 이용자들에게 안내문자(SMS)를 발송하기로 했다.
동백전 서비스가 재개 되면 기존 동백전 이용자의 경우 신규 동백전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인증, 계좌 연결 과정을 거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신규 이용자는 새로운 동백전 앱과 부산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카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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