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방지하고 경제적 어려움에도 집합금지 등 행정 명령을 준수한 소상공인과 노동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31일 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내부유보금 세출조정 47억원을 합한 총 157억원의 세출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안성시가 긴급 편성한 추경예산안 그래프[사진=안성시] 2022.03.31 krg0404@newspim.com |
이번에 편성된 157억원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104억원, 나머지 53억원은 코로나 대응 등을 위한 성립전 예산 편성에 배분됐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2021년 12월 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 중 △유흥・단란주점 200만원 △일반・음식점 및 제과점 100만원 △목욕장, 이・미용업 100만원 △실내・외 체육시설 및 노래연습장 100만원 △숙박업(관광)・이벤트업 100만원 △학원 및 교습소 1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 밖에도 △2020년 2월 23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 50만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50만원 △안성사랑카드 코로나19 소비지원금 5만원 △어린이집 운영자 생활안전 지원금 100만원 △종교시설 50만원 △지역예술인 및 관광사업체 100만원 △버스·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전세버스 사업장 100만원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50만원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150만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급속히 증가하는 확진자에 대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및 운영비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성립전 예산에도 53억원을 반영했다"며 "코로나19 대응 관련 집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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