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대응 위한 선제적 대응…영동지역 소방력 38%증가
[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강원소방본부는 동해안 대형산불 위험고조 기간 영서지역 소방차량 24대를 영동지역으로 이동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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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산불전문 진화차 모습.[사진=강원소방본부] oneyahwa@newspim.com |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4월 기상전망은 기온과 강수는 평년과 비슷하나 강수량이 적어 바람 등 동해안 지형적 여건으로 인해 단시간에 건조기후로 변화가 예상되며 봄철 농번기 소각행위,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해 산불발생 우려도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20년간(2000년∼2020년) 동해안 대형산불 22건중 50%(11건)가 4월 1~13일 사이에 발생함에 따라 이 기간동안 춘천·원주 등 영서지역 소방차량 24대(펌프16, 물탱크8)가 영동지역 6개 시·군으로 분산 배치되며 산불대응 소방차량이 기존 62대에서 86대로 늘어나 소방력이 38%가 증가한다.
이동 배치된 소방차량은 산불화재 대응임무와 건조특보 발령시 산림인접 문화재·사찰·민가지역 등에 대한 예비살수, 산불취약지역 순찰임무 등을 수행한다.
박순걸 도 방호구조과장은 "대형산불 위험고조 기간에 도내 소방력이동 배치를 통해 대형산불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