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전주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전주예총 10개 지부 사무실을 입주하게 하고 이 곳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이자 공연장 그리고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현재 한국예총전주지부는 단독건물이 없어 종합경기장 내 일부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며 "예총전주지부 소속 10개 협회는 아예 사무실이 없어 지부장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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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사진=우범기 캠프] 2022.03.30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전주시 예술예산이 도내 지자체 중 가장 적어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5000여 예술인 대다수가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익산과 군산은 경상비가 8000만 원인 데 반해 전주는 절반인 4000만 원에 그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현재 4900만원에 그친 전주예술제 지원금을 1억원 이상으로 증액하고 전주예총 경상비도 1억 원 수준으로 증액 지원하겠다"면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겠다"고 부연했다.
우 예비후보는 "예술과 문화의 힘으로 전주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예총의 외연 확대가 전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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