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굽네치킨, 부분육 가맹점 공급가 1300원 ↑…"뼈 있는 치킨 가격만 본사 부담"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0:01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0:12

"뼈 있는 치킨 가격만 본사 부담"
소비자 가격은 유지...일시적으로 인상분 반영
부분육·순살치킨 인상분 가맹점 부담
육계협회 "육계 가격 인상 추세 단기간 아닐 것"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굽네치킨(이하 굽네)이 닭 다리와 날개 등 부분육 등 가맹점에 납품하는 원자재 공급가를 평균 1300원 인상한다. 원자재의 공급가 인상으로 가맹점주의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에 따르면 굽네는 다음달 1일부터 가맹점에 납품하는 ▲북채(닭다리) ▲날개 등의 공급가를 평균 1300원 올린다. 소비자 가격은 올리지 않는다. 뼈가 있는 치킨은 인상분은 본사가 부담하지만 순살치킨은 일정 부분만 본사 부담액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굽네 측은 부분육 가격이 안정될 경우 공급가를 다시 내리거나 인상 시기가 길어질 시 인상액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앤푸드 사옥. 2022.03.30 aaa22@newspim.com

굽네 관계자는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며 내부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뼈 있는 치킨의 인상분은 본사가 부담하기 로 결정했다"라며 "가격 인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시 모든 공급가 인상분을 본사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육계·생계와 부위별 가격은 지난 3월 22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25일부터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운반비를 포함한 부위별 육계·생계 가격은 1kg당 ▲넓적다리 7718원 ▲북채(닭다리) 8511원▲ 날개 9111원 ▲가슴 8757원 ▲안심 8757원이다.

지난해 1월부터 이날까지 평균 가격은 ▲넓적다리 6857원 ▲북채(닭다리)7556 ▲날개 8084원 ▲가슴 7772원 ▲안심 7772원으로 모든 부위의 가격이 올랐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국내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육계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크게 상승한 가격은 아니다"며 "육계 가격 인상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