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 "지역사회에 보여준 희생과 봉사에 감사"…유공자 10명 표창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가 29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4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용소방대법)을 개정하면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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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사진=용인시청] 2022.03.29 seraro@newspim.com |
의용소방대의 날은 3월 19일로,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의 설치 근거가 마련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정했다.
이날 기념식엔 백군기 시장, 임국빈 용인소방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의장,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지역 내 의용소방대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문복권 상갈 남성의용소방대 반장, 강송 원삼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등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122명이 국회의원·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백 시장도 용인시 의용소방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 희생하고 봉사해주신 용인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여러분의 활약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드는데 큰 주춧돌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하며 대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1984년 갑오개혁 이후 개항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민간 소방조에서 유래했다. 용인지역에선 41개대 953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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