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전주시청에서 "오송제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동물원, 건지산을 묶어 이른바 '오·소·동·건'을 연결하고 덕진공원과 덕진체련공원을 아우르는 전주스타일 '힐링 에버랜드'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동물원과 그 일대를 전주한옥마을 1000만 방문객을 넘어 2000만~3000만 방문객이 찾도록 만들겠다"면서 "전주를 사람이 몰려드는 뜨거운 도시, 대한민국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29일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주스타일 힐링에버랜드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3.29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전주 북부권의 오송제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동물원, 건지산, 일명 '오·소·동·건'라인을 연결해 전주식물원과 상설공연장, 숲속 캠핑장을 조성하고 동물원을 새단장하겠다"면서 "전주가 품고 있는 자산의 장점을 엮어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 전주'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힐링 에버랜드는 '오·소·동·건'라인을 중심으로 100여만m² 규모로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오송제를 한국의 보타닉 파크라 불리는 마곡 서울식물원과 같은 전주식물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인근에는 기존의 인프라, 콘텐츠와 결을 같이하는 상설공연장을 조성해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겠다"며 "문화적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전주동물원을 노후시설 개선 및 놀이기구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건지산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재정비하고 일부 구역에 숲속 캠핑장을 조성해 기존의 캠핑장과는 차별화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민과 방문객은 전주는 한옥마을 외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다고 하지만 다행히도 동물원과 오송제 주변으로 축적된 자산이 많다"며 "이를 잘 엮어내 전주를 대표할 만한 핫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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