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팔봉동 공설자연장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 토질오염이 발견돼 보수작업을 진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020년 준공된 팔봉동 제2 자연장 '가' 지역에서 자연장 안장 과정 중 부엽토, 마대 조각·비닐, 생활쓰레기가 발견됨에 따라 자연장 전체지역 50여개소에 대한 시굴작업을 통한 표본 조사를 진행했다.
공설자연장 현장조사[사진=익산시] 2022.03.29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현장 조사에서는 굴삭기 장비를 동원해 익산시 장사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와 팔봉환경사랑회 등 비롯한 관계 부서 직원이 함께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
제2자연장 일대 표본 시굴 작업 결과 '가' 지역 일부 구간의 흙의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고 소량의 마대 조각·비닐, 생활쓰레기가 발견됨에 따라 사용을 중지하고 4월 이후 보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문제가 발견된 지역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양질의 흙으로 바꿔서 좋은 토질의 자연장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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