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올해부터 특례시로 바뀐 경기 수원시 민선8기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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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사진=뉴스핌DB] |
그동안 수원시는 염태영 전 시장이 3번을 내리 당선되었고 지역구 국회의원도 5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말해 주듯이 민주당 당세가 워낙 강한 곳으로 평가돼 왔다. 하지만 최근 대선결과로 새로운 국면을 기대하면서 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들이 등장해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선관위에 예비후보(3월 29일 기준)로 등록된 수원시장 후보는 민주당 소속 7명, 국민의힘 소속 4명 무소속 1명을 포함해 12명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희겸(전 경기도행정1부지사), 김준혁(한신대 교수), 이재준(전 수원시 제2부시장), 이기우(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조명자(전 수원시의회 전 의장), 조석환(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7명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은 다음 달 중순에 열릴 예정인 경선 전 컷오프를 앞두고 각 후보간 치열한 얼굴 알리기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국민의힘 소속 도전자들은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하면서 수원의 민주당 강세 전망이 뒤집힐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지역을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해영(경기도당 부위원장), 강경식(경기도당 부위원장), 임종훈(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이재복(수원대 교수)씨가 후보등록을 했다.
아직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김용남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 공보특보를 맡았던 상황을 들어 최근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3선 의원으로서 화성 출신인 이찬열 전 의원과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예비후보로 무소속의 임사빈(백석대 학생) 씨가 등록된 상태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