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윤여정, 美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시상…트로이 코처 수화로 호명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10:38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10:5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청각장애인 배우인 트로이 코처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줬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윤여정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시간 27일 오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 참석해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윤여정은 지난해 여우조연상 수상 당시를 언급하며 "오늘 할리우드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어머니께서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 말을 잘 들었어야 했다"면서 "작년에 제 이름이 제대로 발음 안되는 것을 한 소리 했는데 죄송하다"고 말해 청중을 웃게 했다.

이어 "제가 이번에 후보자들의 이름을 보니까 참 이름 발음이 쉽지 않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미리 발음 실수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재치있게 멘트를 이어갔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후보 소개 이후 윤여정이 호명한 수상자는 바로 '코다'의 트로이 코처였다. 청각장애인인 트로이 코처를 위해 윤여정은 수어로 그를 호명하며 감명받은 표정으로 수상을 축하했다. 트로이 코처는 자리에서 일어나 배우자와 키스를 나누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트로이 코처는 '벨파스트' 시아란 힌즈, '파워 오브 도그' 제시 플레먼스, '비잉 더 리카르도스' J.K. 시몬스, '파워 오브 도그' 코디 스밋 맥피와 경합해 오스카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의 수상은 지난해 유일한 아시안 배우로 후보에 올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 이어 모두의 이목이 한 눈에 쏠릴 만한 일이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03.28 jyyang@newspim.com

트로이 코처가 수어로 수상 소감을 하는 동안 윤여정은 양 손을 사용해야 하는 그를 위해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주며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트로이 코처는 "가장 훌륭한 감독은 가장 훌륭한 커뮤니케이터"라면서 함께 작업한 션 헤이더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