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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애인 시위' 때린 이준석 "문명사회서 받아들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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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8차례 비판
"서울 지하철 엘리베이터 이미 94% 설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장애인 단체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중단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이슈되고 있는 전장연이란 단체는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해야 본인들의 주장이 관철된다는 비문명적인 관점으로 불법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맹공을 펼쳤다.

이어 이 대표는 "이미 서울시는 94%의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나머지 6%는 역사에 구조상 엘리베이터 설치가 난해한 곳들"이라며 "지하철 문에 휠체어를 넣어 출입문이 닫히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운행을 막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3.27 kimkim@newspim.com

그러면서 그는 "현재 전장연의 요구사항은 이동권이 아니라 장애인평생교육시설, 탈시설 예산 6224억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유가 상승으로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상황이 강제되고 있다, 정쟁 대상으로 삼는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은 서울 시민 주거지역을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이라며 "전장연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특정 집단의 요구사항이 100% 관철되는 건 어렵다"며 "그렇다고 해서 선량한 시민 최대 다수의 불편 야기로 뜻을 관철하겠다는 방식은 문명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용납되면 사회는 모든 사안에 대해 합리적 논의와 대화가 아닌 가장 큰 공포와 불편을 야기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경쟁의 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관련,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그는 "홍남기 부총리가 50조 추경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란 생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부총리란 생각으로 남은 임기동안 여러 사안에 대해 판단했으면 좋겠다"며 "50조 추경은 두서없이 나온 얘기가 아니라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선인이 헌법적 가치에 따른 실질적이고 충분한 손해보상과 관련한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홍남기 부총리는 대선 과정에서 국민 판단을 받은 사안에 대해서는 인수위 방침에 최대한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총 8차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관련한 글을 SMS에 올리며 장애인 이동권 시위 방식을 비판하고 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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