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해상 강풍에 파고 높아...조업선박 '유의'
[대구·경북존합=뉴스핌]남효선 기자 = 울릉·독도에 강풍경보가 발효되고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70~90km/h(20~25m/s)의 강한 바람이 26일 자정까지 예고된 가운데 3월 마지막 휴일인 27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면서 막판 꽃샘추위가 매섭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7일 아침기온은 전날(26일)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화마 생채기 딛고 한 해 농사 밭갈이에 분주한 경북 울진. 2022.03.26 nulcheon@newspim.com |
다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전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가 8도, 경북 안동은 4도, 포항 9도, 울릉·독도는 7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9도, 안동 15도, 포항 20도, 울릉·독도는 14도로 예측됐다.
27일 새벽 경북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농작물 냉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경북 동해안 해상에서는 바람이 35~80km/h(10~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 동해먼바다는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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