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25일 충남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지난해 12월 3일 천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한지 113일만이다.
그동안 충남도 6개 시군에서 총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최근 발생 농가 반경 10km 내 방역대의 가금농가에 대해 충남도는 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을 확인했다.
![]() |
고병원성 AI 확진 음성 메추리 농장 입구 [사진=뉴스핌DB] 2021.11.09 baek3413@newspim.com |
충남도는 방역대 해제 조치와 별도로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인 만큼 잔존바이러스에 의한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전 가금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추진 중이다.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조치도 유지할 예정이다. 앞서 발령·시행중인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행정명령·공고 20건에 대해서도 오는 31일까지 기한을 연장해 유지한다.
신용욱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방역대는 해제하지만 겨울철새 북상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AI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부 집중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