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구강 검진, 하루 2회 이상 칫솔질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이 심혈관질환 발생위험 낮춰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제14회 '잇몸의 날'을 맞아 전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건강한 잇몸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입니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구강 위생 관리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은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10% 낮추고, 하루 2회 이상 칫솔질은 9%, 연 1회 이상의 스케일링은 14%까지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인 수치로 설명했다.
[사진=동국제약 제공] |
특히 잇몸병을 의미하는 '칫솔', 심혈관질환을 상징하는 '심장' 모형을 연결한 제작물을 활용해 잇몸병과 심혈관질환의 긴밀한 관련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잇몸의 날' 홍보대사 최불암 씨가 현장에 직접 모델로 참여해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를 전달하고, ▲하루 세(3)번 이상 칫솔질 ▲일년에 두(2)번 스케일링 ▲사(4)이사이 치간칫솔 등 건강한 잇몸관리를 위한 '3.2.4 수칙'도 소개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구강위생용품을 비치해 잇몸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기본이고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구강청결제와 같은 구강위생용품 및 의약품인 잇몸약 등을 활용한 추가적인 관리가 함께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하고, 2009년부터 국민들의 잇몸 건강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잇몸의 날인 3월 24일은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잇몸의 날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스케일링' 및 무료 치과 검진 행사를 함께 진행했으며, 올바른 칫솔질을 알리기 위한 동영상 제작, 잇몸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잇몸건강지수(PQ)'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