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내달부터 취약계층을 주 2회 이상 찾아가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마음안심버스[사진=전주시] 2022.03.24 obliviate12@newspim.com |
마음안심버스 운영은 공모사업으로 상담실의 용도에 맞도록 제작한 마음안심버스는 감염병 등 재난 발생 시 심층상담을 통한 현장 심리 위기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평상시에는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마음안심버스 내부에는 대기공간, 스트레스 측정공간, 프로그램 및 상담 공간이 마련됐으며 감염병에 대응한 안전장비도 완비됐다.
주민들은 버스 안에서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받게 된다.
보건소는 또 마음안심버스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연계를 통해 마음건강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는 올해 전주시 35개동과 임대아파트, 재난 현장, 사전 신청한 기관 등을 중심으로 순회 운영될 예정으로 마음안심버스 서비스를 원하는 지역주민 또는 기관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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