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과제 및 중장기 균형발전 시책을 중심으로 신규 국가예산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4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도 국가예산 사업 추가 발굴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psj9449@newspim.com |
이 날 보고회는 대통령 선거 지역 공약으로 제안된 사업과 1차 보고회 이후 추가 발굴한 신규사업, 부울경 초광역권 사업 현황을 보고하는 등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대통령 선거 지역 공약으로 제안된 사업은 5개 분야 15개이며 이 중에서 신규사업은 4건, 358억원이다.
추가로 발굴된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은 총 31건 2575억원이다. 이에 따라 2023년도 국가예산 사업은 총 734건 3조 3950억 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4월말까지 국가예산 신청사업을 추가로 지속 발굴할 예정이며, 여기에 부울경 초광역권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분이 더해지면 올해 목표 4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발굴 사업은 ▲조선해양 탄소중립용 수출형 소형원자로 기술개발 ▲울산 재난안전산업 진흥센터 ▲초광역 연계 엑스아르(XR)기반 자동차 산업 제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해외 암모니아 활용 (CO2-Free) 수소생산 플랜트 개발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남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이 있다.
사업 대상자 모두가 빈틈없이 그리고 조속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초연금 ▲저소득층 의료 지원 ▲아이돌봄 지원 ▲울산의료원 등은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송철호 시장은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결정으로, 당선인 공약은 물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방향을 잘 파악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대통령 당선인 공약을 한 번 더 심도 있게 검토하여 대응전략수립 후 내년도 국비 반영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도 국가예산 사업은 다음 달 29일까지 중앙부처에 신청 후 각 사업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시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신청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