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환대출 빙자 전화금융사기 예방 공로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농협은행 안성시지부가 '고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현금인출을 유도하는 전화금융 사기를 예방한 공로로 안성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안성시지부는 앞서 이달 초 객장 대기 고객을 관리하던 중 고액으로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예방 진단을 한 결과 전화금융 사기가 의심돼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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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 예방 공로로 농협은행 안성시지부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농협안성시지부]2022.03.23 krg0404@newspim.com |
실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환대출빙자 사기수법 등을 설명하자 본인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 대출해준다며 전화통화한 사실과 금일 해당 직원을 만나 현금으로 상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손남태 지부장은 "소중한 고객의 금융자산을 지키고자 고액 현금 출금 요청시 사기예방 진단표를 작성하는 등 전 직원이 대응 요령을 숙지하여 응대하고 있다"며 "갈수록 보이스피싱 수법이 교묘해지는 만큼, 고객님들께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