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장애 특성 및 돌봄 여건 등으로 교육 활동이 어려운 장애 학생에게 활동 지원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중증 발달·지체 장애 등의 특성으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운 장애 학생들의 보호자 사이에서는 "학교 활동 시간에 1대1 돌봄 서비스를 통한 교육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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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장애 특성 및 돌봄 여건 등으로 교육 활동이 어려운 장애 학생에게 활동 지원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2.03.22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이러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2022년 상반기부터 특수학교 설립 이전까지 장애 학생들이 학교 활동 시간에 1대 1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힘을 쏟는다. 이에 △ 초등학생은 월 80시간(평일 4시간) △ 중·고등학교는 월 140시간(평일 7시간)의 추가 활동 지원 시간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기존에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장애 학생이다. 신청 방법은 지역내 학교에서 배부하는 '장애학생 활동지원서비스 추가 신청 평정표'를 보호자 및 활동지원사가 작성해 이달 25일까지 담당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같이 제출하면 된다.
선정 방식은 제출한 '장애학생 활동지원서비스 추가 신청 평정표'를 참조해 시흥시 장애인복지과에서 상위점수 순으로 30명의 장애 학생을 선정하게 된다.
시 장애인복지팀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이 공평하게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은 장애학생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변인이므로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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