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월 "높은 인플레 지속시 금리 더 공격적 인상"…50bp도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 경제 상황 연착륙이 쉽지 않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으면 올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자재 폭등 등 초인플레이션에 따라 긴축 대응을 강경하게 할 수도 있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 컨퍼런스에서 "노동시장은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통화정책 기조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조속히 움직여야 하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더 나은 수준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이상 인상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준이 50bp 인상도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 연준은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으며 앞으로 계속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제로 수준에 가까웠던 단기 정책 금리를 올해 말 1.9%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 6번의 정책 회의에서 각각 25bp 인상할 수 있는 속도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의 대규모 대차대조표 축소가 5월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미국 실업률은 현재 3.8%이며 1인당 일자리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원자재 폭등에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된 점을 지적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의 3배에 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해결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외에도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월 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유가 상승으로 더 큰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광범위하게 원자재 시장 혼란이 일어난 걸 근래에는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70~80년대 오일쇼크를 언급하면서도 미국은 당시보다 더 잘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연준이 상품 가격의 일시적인 급등을 해결하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펴지 않을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되면 장기 기대치를 불편할 정도로 높일 수 있다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황에서 연착륙이 쉬울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도 토로했다. 그는 최근 3월 FOMC (연방시장공개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언급한 것과 대조적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