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착공해 내년 3월 개관 목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상계동 유휴부지에 '노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4관' 건립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21일 노원구에 따르면 사회적경제지원센터 4관 건립은 사회적경제 기업에 안정적인 사업공간을 제공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이용할 사무실, 제품 생산실, 공용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춘 지하1층~지상2층 건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자되는 4관 건립 사업은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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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노원구] |
대상부지는 상계역 인근 상계5동 계상초등학교 맞은편(상계동 450-6)에 위치한다. 구는 폐형광등 집하장 등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재정비하고 이곳에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상계1동에 새로 문을 연 3관은 지상5층, 연면적 434㎡ 규모로 오는 3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3관은 1, 2층은 사무국과 교육실 및 회의실, 3층~5층은 입주기업 5개와 자본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를 위한 1인 창업실 공간 등을 확보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상계5동주민센터에서 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4관 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사회적경제 관계자,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하는 주민설명회는 ▲사업개요 및 향후일정 ▲설계 취지와 현황설명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iveit90@newspim.com